상업은 「박포」 불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대표선수들의 불참으로 판도가 바뀌어 한국화장품이 삼성생명을 낚아채고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증권의 발목을 잡는등 제28회 춘계여자실업농구연맹전이 개막벽두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B조경기에서 한국화장품은 힘좋은 센터 이선영 (이선영)의 맹활약 (36점·리바운드 10개)으로 국가대표3명(성정아·정은순·최경희)이 빠진 삼성생명을 89-76으로 격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A조의 신용보증기금은 전국가대표 구정회(구정회)의 폭넓은 게임리드에 힘입어 현대증권에 2점차의 극적 승리를 거두었다.
이같은 격랑속에 C조의 상업은은 전국가대표 박진숙(박진숙)과 박향숙(박향숙)의 콤비플레이로 태평양화학을 78-63으로 쉽게 따돌리고 2연승, 조수위로 6강에 선착했다.
◇제3일 (6일·잠실학생체)
▲여자부A조
보증기금(1승) 76 (38-41 38-33) 74 현대증권 (1패)
▲동B조
한국화장품 (1승) 89 (38-42 51-34) 76 삼성생명 (1패)
제일은 (1승) 47 (29-30 18-16) 46 코오롱 (1패)
▲동C조
상업은(2승) 78 (38-29 40-34) 63 태평양화학 (1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