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 전진기지/비즈니스센터 건설/암스테르담에 20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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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EC(유럽공동체) 통합을 앞두고 보호장벽을 높이고 있는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동구시장 진출의 배후기지를 확보하기위한 유러비즈니스센터(가칭)가 건설된다.
17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업계는 EC진출과 동구진출을 위한 공동보조의 하나로 총1억달러를 투자,20층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건설키로 했다는 것이다.
무공은 이를 위해 이미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시와 99년동안의 토지임차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의 럭키개발ㆍ세모등 20여개기업이 비용을 공동출자 하기로 하는등 준비절차가 모두 끝나 빠르면 올상반기중에 공사를 시작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공의 한 관계자는 『유러비즈니스센터에는 3백여개의 사무실과 각종 전시장이 설치돼 한국상품을 상시전시,수출기회를 증진케되고 특히 사무실비용 때문에 단독지사를 설치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 큰도움을 주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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