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 '반 한류' 막자 … 동아시아 문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아시아 곳곳에서 조짐이 일기 시작한 '반(反)한류'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13일부터 '제1회 동아시아 주간'을 개최한다. 영화, 공연, 대중가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스크린을, 또 무대를 장식한다.

14~17일(서울 종로 시네코아)과 15~17일(창원 메가라인) 열리는 동아시아 영화교류전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캄보디아.미얀마.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 등 12개국에서 출품한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9~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공연예술제를 찾으면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한국의 전통 공연과 전통 의상,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2일 저녁 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의 동방신기와 버즈, 일본의 여가수 고다 구미와 남성 5인조그룹 아라시 등 아시아 9개국의 정상급 가수 11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정형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