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정상은 여전히 유남규 (유남규·22·동아생명) 였고, 여자부에서는 홍차옥 (홍차옥· 20·한국화장품)이 팀동료 현정화(현정화·21)가 쉬는 틈을타 손쉽게 등정에 성공했다.
유는 16일 문화체육관에서 끝난 제5회탁구최강전 남자단식결승에서 실업3년생이며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문규민(문규민·23·제일합섬)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5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최강타이틀을 지켰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질 러버의 강점인 백핸드에 눈을 떠 양핸드구사가 한차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차옥이「제2의 현정화」로 눌리는 고교3년생 이정임(이정임·상서여상) 을 거의 하프스코어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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