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6개팀 선수 21명 |동남아 원정길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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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가대표들을 망라한 남자테니스 6개팀(실업4·대학2) 21명의 대규모 선수가 오는 10일부터 3월11일까지 한달동안 동남아 원정길에 나선다.
한국선수들은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필리핀으로 이어지는 90년도 ITF(국제테니스연맹) 아시아 새털라이트 서키트(순회)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규모는 2만5천달러로 소규모이나 중국·일본등 아시아 강호들이 모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북경아시안게임에서 테니스종합우승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전력점검의 성격을 띠고 있다.
대표팀의 김성배(김성배)감독은 『대표단이 최종확정되는 6월에는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가게 되어 있어 아시아권선수들과의 대결은 이 대회가 마지막이다. 따라서 비디오촬영등을 통해 라이벌등에 대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할 기회』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출전선수명단
▲현대해상보험=송동욱·노갑택·최종현·정기주·이동환·조창래 ▲호남정유=배남주·김재식·이진수·최성훈·최천진·나원근 ▲대한항공=이진호·정석진 ▲대우중공업=유진선▲명지대=장의종·신한철·박창희·노영호 ▲울산대=지승호·김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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