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부지 계속 늘려야/10년내 현재보다 73% 팽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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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상의 제조업체 설문
업계는 앞으로 10년동안 공장을 지을 땅이 현재보다 73%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30일 대한상의가 연간 매출액 50억원이상 또는 자산총액 1백억원이상의 7백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주요기업의 공장입지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장부지가 앞으로 2년동안에는 현재보다 평균 22.2%,5년동안에는 46%,10년동안에는 73%가 각각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업계의 이같은 요구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전체 공장부지면적이 현재 9천34만평에서 2000년에는 1억5천6백29만평으로 늘어나야 될것으로 지적됐다.
업계는 이와관련,신규공장설립때의 애로사항으로 용지확보난 (6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규공장 용지값의 적정수준을 평당 5만∼10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다.
또 신규공장의 설립희망지역은 경기(18.5%),경남(13.2%),충남(10.7%)의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및 해안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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