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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보울 SF포티나이너스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미 프로 미식 축구의 불세출의 스타 조 몬태나가 맹활약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29일 뉴올리언스 슈퍼 돔에서 벌어진 제24회 슈퍼보울에서 대회사상 최다득점의 기록을 세우며 덴버 브롱코스를 55-10으로 대파,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네 번째 우승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포티나이너스의 이 기록은 7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세운 미식축구 사상 최초의 위업을 재연한 것이다.
막강한 수비를 앞세운 포티나이너스는 존 얼웨이를 앞세운 브롱코스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1, 2쿼터에서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7-3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포티나이너스의 명 쿼터백 몬태나는 3쿼터 14분 동안 29번의 패스를 시도, 22번을 성공시켜 2백79야드를 전진시키며 5개의 터치다운을 이끌어내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뉴욕지사=장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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