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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새해맞아 드라마 대폭교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새해를 맞아 대폭 교체된 MBC-TV 새드라마들이 이번주말부터 다음주에 걸쳐 선보인다.
새 드라마중 가강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주말인 6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연속극 『배반의 장미』. 지난해말 끝난 『행복한여자』후속인 『배반의 장미』는 인기 멜러드라마 작가인 김수현극본으로 이정길·김애리·김자옥등 중견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배반의 장미』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둔 젊은 여성이 장래가 촉망되는 독신남자와 만나 사랑을 나누면서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방황한다는 정통 멜러물이다.
새 수목드라마인 『사람의 종말』도 다음주 10일에 첫 방송된다.
『사랑의 종말』은 미국작가 시드니 셀던의 소설 『천사의 분노』를 각색한 작품으로 멜러드라마와 법정드라마를 혼합한 형태다. 『사랑의 종말』은 명석하고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사회적으로 변호사로 성공해 가는 과정과 개인적으로 대조적인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과정을 그리며 역시MBC 톱탤런트인 이덕화·원미경 임채무등이 출연한다.
김원일원작소설을 극화한 『마당깊은 집』은 6·25전쟁 체험기로 8부작으로 나뉘어 각각의 테마를 가진 연작형식으로 방송된다. 고두심·정혜선·김용림·김수미등 인기여자탤런트들이 출연한다.
한편 장수 수사드라마『수사반장』의 후속으로 마련된 『제3수사대』(가제)도 다음주인 1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제3수사대』는 기존의 수사극에서 탈피, 현장중심의 액션과 추리극의 묘미를 살려 제작될 예정이며 성격이 판이한 두 형사로 탤런트 김동현과 강석우가 고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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