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중국 당총서기 3월하순 전 북한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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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박병석특파원】 중공 당총서기 장쩌민(강택민)은 3월하순 개최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개최 이전에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지도부가 북한주석 김일성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그를 서둘러 만나려 하고 있다고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김일성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한 일본사절단에 건강때문에 담배를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북경은 김이 무대에서 사라졌을 때 북한이 혼란에 빠지고 이로 인해 중국의 지식인들이 민주화운동을 가속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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