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임 부장은 1970년대 초 남북 대화에 발을 들여놓은 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40년 가까이 대남사업을 맡아 왔다. 그는 2003년 10월 김용순 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후임으로 임명됐다. 정부 당국자는 "임 부장의 사망으로 북한의 대남전략가 1세대는 사실상 모두 사망했다"며 "북한의 대남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숨진 임 부장은 1970년대 초 남북 대화에 발을 들여놓은 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치며 40년 가까이 대남사업을 맡아 왔다. 그는 2003년 10월 김용순 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후임으로 임명됐다. 정부 당국자는 "임 부장의 사망으로 북한의 대남전략가 1세대는 사실상 모두 사망했다"며 "북한의 대남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