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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조심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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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아이티.대륜.세인.시큐어소프트 등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4개 회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HS창투와 시스맘네트웍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이나 투자유의 종목에 편입된 기업은 상장이 폐지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2006년 반기 결산 결과, 이들 4개사가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또는 '범위제한 한정' 등의 감사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2개사는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2005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자본잠식 규모가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이번에 퇴출심사 대상에 오른 9개사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성광.골든프레임.두일통신.솔빛텔레콤.이즈온 등 5개사는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벨코정보통신.동진에코텍.젠컴이앤아이.에버렉스 등 4개사는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져 퇴출을 면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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