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지역 두 동포|46년만에 영주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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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하바로프스크=방인철 특파원】유지노사할린스크 지역에 거주하던 재 사할린동포 2명이 24일 소련당국으로부터 영주 귀국허가를 받고 귀국 길에 올랐다.
46년만에 그리운 아내· 자식들과 만나 같이 살게된 이들은 김명식씨(76) 와 권영식씨 (72).
김씨는 현재 경북 영양에 처 (72) 와 딸 김동규씨 (52)가 살고있다는 사실을 확인, 귀국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권씨는 경북 의성에 아들 권덕조씨 (51) 와 권옥자씨를 두고 있다.
이들 영주귀국자는 25일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여권이 나오는 대로 한국국적을 되찾게 되며 빠르면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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