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빔 무너져|주민들 대피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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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9일 오후 1시쯤 서울 역삼동 837 유니온센터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32m 깊이의 굴착 공사중 지하 외벽을 둘러싸고 박아놓은 철제빔 80여개가 흙더미의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50평 규모의 분양 사무실이 반파되고 작업 중이던 인부 2O여명과 주민 등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 당시 지하 공사장과 인근 신한은행 빌딩에 있던 인부와 회사원·주민 등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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