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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이탈한 샌디에이고, 사이영상 출신 아리에타 영입

중앙일보

입력

컵스를 떠나 샌디에이고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 제이크 아리에타. [AP=연합뉴스]

컵스를 떠나 샌디에이고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 제이크 아리에타. [AP=연합뉴스]

선발진에 연쇄 부상이 발생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제이크 아리에타(35)를 긴급 수혈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베테랑 투수 아리에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리에타는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돼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한 상태였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다르빗슈 유가 허리 통증을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이미 크리스 패댁, 디넬슨 라멧, 마이크 클레빈저를 비롯한 꽤 많은 선발 자원이 부상 중이어서 선발 로테이션 공백이 심화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까지 처진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 보강을 선택했다.

아리에타는 메이저리그 통산(12년) 115승 90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컵스에서 뛴 2015년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했고 올 시즌엔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1패 평균자책점 6.88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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