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뜻 깊은 날, 귀한 자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송가인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가인은 문재인 대통령 바로 옆에 섰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미소가 느껴진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축하 공연을 맡은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단장의 미아리 고개' 등 5곡을 불렀다.
문 대통령와 청와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예우를 갖춰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초청자 등이 탑승한 차량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부터 청와대까지 교통신호를 정리하는 등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의 '국빈급 에스코트'를 받았다.
영빈관 앞에서는 국방부의 전통 악대의 연주와 함께 장관급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가보훈대상자 훈·포상 32명 중 4명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