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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10m 플랫폼 7위로 준결승행…김영택도 진출

중앙일보

입력

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다이빙을 대표하는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시 한번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27.25점을 받아 29명 중 7위를 차지했다. 상위 18명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선 상위 12명 안에 이름을 올려야 결승에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다.

올림픽 메달 재도전이다. 우하람은 지난 3일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날 4차 시기까지 5위와 6위를 계속 오르락내리락했다. 4차 시기 50.75점으로 최저점을 받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실수하는 바람에 순위(5위)를 지켰다.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몸을 세 바퀴 비틀고 앞으로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이날 자신의 최고 난도(3.8) 동작을 수행해 72.20점을 얻고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김영택(20·제주도청)은 6차 시기 합계 366.80점으로 18위를 차지하고 올림픽 데뷔전에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영택은 3차 시기까지 23위로 처졌지만, 마지막 세 번의 시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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