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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등 실적추구 투자 6개월 최고 35% 수익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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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올 들어 증시가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면서 주식형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주식형1'은 최근 6개월 동안 35.47%의 수익률을 올려 성장형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채권 등에 투자하는 안정형 펀드의 최고수익률보다 세배 정도 높은 수치다.

지난 5월부터는 비과세 장기주식형 펀드로 지정돼 1년이상 펀드를 보유할 경우 8천만원 내에서 이자소득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삼성에버그린주식1'은 중형주나 소형주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뿐 아니라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나 자산가치나 수익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도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대한투자증권 양규형 부장은 "증시가 환율 하락과 유가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며 "업종대표주에 투자하는 펀드나 지수 등락률과 비슷한 투자 실적을 추구하는 인덱스 펀드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대한투신운용의 '갤롭블루칩바스켓펀드'는 주식편입 자금의 80% 이상을 대형우량주와 업종대표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수료를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한국투신의 '세븐프러스주식형펀드', 삼성투신의 '팀파워90펀드' 등도 손꼽히는 우량주 투자펀드다.

지수 등락률과 연동하는 인덱스펀드로는 대한투신운용의 '갤롭인덱스펀드',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인덱스프리펀드', 삼성투신운용의 '인덱스프리미엄', LG투신운용의 '뉴인덱스 플러스알파', 한국투신운용의 '그랜드슬램 인덱스' 등이 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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