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겠다” 동부구치소서 수갑 풀린 사이 가스총 난동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전경. 연합뉴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되던 50대 남성이 구치소 문 앞에서 가스총을 발사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19일 발생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범죄 행위로 검찰 검거팀에 의해 서울동부지검에서 인근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되던 A씨(52)는 구치소로 들어가기 직전인 오후 4시쯤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가방에서 꺼내 발사했다.

A씨는 구치소 주차장에 들어가기 직전 “담배를 피우겠다”고 했고 수사관이 잠시 수갑을 풀어준 사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사관들에 의해 제압돼 구치소에 입감됐으며, 제압 과정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