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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도전 한국 럭비, 첫 상대는 뉴질랜드

중앙일보

입력

럭비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대한럭비협회]

럭비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대한럭비협회]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 공개

6일 올림픽 공식 일정이 나왔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뉴질랜드, 호주,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호주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다음 날인 27일 오전 10시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마친다. 27일 오후부터는 순위결정전이 시작돼 결승까지 치른다. 모든 경기는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9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밀려났던 럭비는 92년 만인 2016년 리우올림픽 때 돌아왔다. 한국은 첫 출전이다. 럭비는 축구장과 비슷한 면적의 경기장에서 공을 들고 상대 골 지점까지 돌파해 ‘트라이(득점)’하는 종목이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7분씩에 휴식 1분이다. 14분간 3㎞ 이상 뛸 만큼 활동량이 많고, 몸싸움과 태클은 거칠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3명이다. 박완용, 김광민, 김남욱, 김현수, 최성덕, 이성배, 이진규, 장성민, 장용흥, 장정민, 정연식, 안드레 진 코퀴야드(한국명 김진), 한건규가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6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오는 20일까지 2주간 최종 담금질을 한 뒤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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