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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일가족 셋 숨진 채 발견…우편함엔 지방세 체납 고지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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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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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강서구 화곡동 일대 다세대주택에서 변사체 3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3명은 같은집에 사는 어머니와 아들, 친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흉기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직 감식을 통해 이들의 관계와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세대 주택의 우편함에는 지방세 체납 고지서와 2개월 전기세가 미납됐다는 내용 안내문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과 동기, 시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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