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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첫 올림픽 출전...NBA 스타 돈치치 트리플더블

중앙일보

입력

돈치치가 조국 슬로베니아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FIBA 인스타그램]

돈치치가 조국 슬로베니아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FIBA 인스타그램]

미국프로농구(NBA) 수퍼 스타 루카 돈치치를 앞세운 슬로베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슬로베니아 남자농구 리투아니아 꺾어

슬로베니아는 5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리투아니아를 96-85로 이겼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슬로베니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했다. 첫 올림픽 출전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이다.

NBA 댈러스 매버릭스 주전 가드 돈치치가 트리플더블로 공격을 이끌었다. 31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돈치치는 이번 최종예선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5분 5초를 뛰고 21.3득점 8.0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해 대회 최우수 선수(MVP)도 차지했다.

돈치치는 2020~21시즌 NBA 퍼스트 팀(5명)에 선정된 특급 가드다. 퍼스트 팀은 한 시즌 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 베스트 5'다.

한편 이탈리아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를 102-95로 꺾고 도쿄행을 확정했다. 이변이다. 세르비아는 2016년 리우 대회 은메달리스트다. 독일은 크로아티아를 75-64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은메달을 딴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7년 만에, 독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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