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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권영세 의원과 3일 회동…국민의힘 입당 논의 예상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회동한다. 권 의원은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외부 인사 영입 및 소통을 맡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재 한 한식당에서 권 의원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사법연수원 15기)은 윤 전 총장(23기)의 서울대 법대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선배다. 재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은 전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입당을) 오래 끄는 거는 본인한테도, 당한테도 좋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를 하는 데 국민의힘과의 연대, 또 만약에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찬 회동을 갖고, 정국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서 윤 전 총장 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원 지사 측에서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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