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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리자 손님들 깜짝···딸기 아이스크림 사 먹은 바이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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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한 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한 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州)에 방문, 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해 온 초당적 인프라 투자 합의의 홍보를 위해서 인구 5만2000여명의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에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4일 민주당과 공화당 ‘초당파’ 상원의원 10명과 회동한 뒤 “초당파 의원들과의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의 사회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라크로스 교통 관련 시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초당적 인프라 투자 제안은 미국 전역의 서민 및 중산층 가정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백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한 세대의 투자”라며 “21세기에 미국을 세계의 나머지 곳들과 경쟁할 위치에 놓게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 바이든 대통령은 ‘펄 아이스크림’이라는 제과점을 찾았다. 대통령 전용 차량 행렬이 멈춰 서고, 바이든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가게에 있던 손님들은 놀란 듯해 보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주민과 잠시 얘기를 나눈 뒤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메뉴를 훑어본 그의 선택은 쿠키 앤 크림과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올린 아이스크림콘이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동행한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와 태미 볼드윈 상원의원도 각각 아이스크림을 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게 밖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공항으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오하오이주(州) 클리블랜드를 방문했다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초콜릿-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담소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자 애호가로 알려졌다. 그의 집무실 책상에는 사탕과 초콜릿 칩 쿠키 등이 올려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한 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한 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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