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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IFEZ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 상생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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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말 열린 ‘제1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 행사에서 이원재 청장(가운데)이 기업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4월 말 열린 ‘제1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 행사에서 이원재 청장(가운데)이 기업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4월 말 입주기업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구성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이 상생 발전과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 플랫폼은 기업 이슈와 관련해 상생 발전 토론회, 분야별 소규모 미팅, 전문가 초청 강의, 세미나 등을 개최해 산업별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토론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꾀한다.

최근 개최된 ‘제2회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연 토론-IFEZ 혁신성장 플랫폼 실무자 네트워크’ 행사는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의 의미와 필요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기업들이 건의한 실무자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발굴 및 육성도 논의했다.

실제 이 자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과 경신·만도브로제·블루콤·포스크건설 등 IFEZ 입주 총 19개 기업의 인사 분야 실무자 26명이 참석했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학의 취업 담당자, 인천테크노파크·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기업 인사 분야 실무자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전기·전자 분야 국산화 연구인력 부족, 판교 등지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유출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담당자들은 바이오를 전공한 학생을 채용하기가 어렵다는 인력난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네트워크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호프미팅 등 개최 방식의 다양화도 건의됐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도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해 혁신성장 플랫폼을 1년에 2~3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창구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양방향 소통창구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기업 간, 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IFEZ 전략산업의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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