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백신 접종 1번 이상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만 480만명 넘게 1차 접종에 나서면서 국민의 20% 이상이 최소 1차례 이상 접종을 받았다.
1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3067명을 기록했다. 직전일 접종자 수(56만2087명)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10일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056만5404명(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접종자는 1.2차 수치에 모두 반영)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천116명)의 20.6%에 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18만993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12만3684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25만1787명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만5448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접종자를 제외하면 2만624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7천41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63만6천135명으로 인구 대비 5.1% 수준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