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적어도 1번은 백신 접종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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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자 및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등이 2회 접종해야 하는 것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연합뉴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자 및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등이 2회 접종해야 하는 것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연합뉴스

국민 5명 중 1명, 백신 접종 1번 이상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만 480만명 넘게 1차 접종에 나서면서 국민의 20% 이상이 최소 1차례 이상 접종을 받았다.

1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3067명을 기록했다. 직전일 접종자 수(56만2087명)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10일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명을 돌파한 10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명을 돌파한 10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누적 1차 접종자는 1056만5404명(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접종자는 1.2차 수치에 모두 반영)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천116명)의 20.6%에 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18만993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12만3684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25만1787명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만5448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접종자를 제외하면 2만624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7천41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63만6천135명으로 인구 대비 5.1% 수준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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