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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친구의 배신…하룻밤 25명에 집단성폭행 당한 20대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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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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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하룻밤 사이 25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하는 일이 인도에서 벌어졌다.

지난달 말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2세의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일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남성 사가르(23)를 만나기 위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팔왈을 방문했다 변을 당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교제를 시작했다. 사가르는 결혼 이야기를 하며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다며 A씨를 초대했다. 그러나 사가르는 A씨를 집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이 대기하고 있던 숲으로 유인했다. 사가르와 그의 친구들은 이튿날 아침까지 A씨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튿날 아침 인근 고물상으로 넘겨져 5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더 당한 뒤 버려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지 9일이 지나서야 기력을 회복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25명은 납치, 강간, 범죄 모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28일 사가르를 체포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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