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양협 현황 분석>
국내 상장회사의 1사 평균 임원은 11·62명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1일 한국 상장회사 협의회가 6월말 현재 상장돼있는 5백 35개사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임원 총수는 6천 2백 19명으로 1사 평균 임원이 11· 62명으로 87년 12·66명, 지난해 12·19명보다 즐었다.
이들 임원의 직위별 분포를 보면 이사(33·07%) 상무 (22·27%) 전무 (12·12%) 감사(11·4%) 사장 (9·04%) 부사장 (6·27%) 회장(4·73%) 부회장(1·10%) 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6세에서 55세까지에 속하는 임원이 3천 4백인명으로 전체 임원의 56·15%였으며, 평균 연령은 49·5세이었다. 임원중 최연소자는 25세, 최고령자는 85세.
또 학력은 대졸이상이 5천 7백 46명으로 93·38%나 됐으며 이가운데는 대학원 9백 24명 (14·85%), 해외유학 5백 51명(8·86%)도 들어있어 점차 고학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신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2천 79명(33·43%) 경남 7백35명 (11·82%) 경북 6백 42명(10·32%) 경기 3백 96명(6·37%) 등의 순이었는데 이들 4지역 출신이 전체의 61·94%나됐다.
특히 외국인 임원도 67명에 달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67명, 독일 5명,미국 4명,기타 11명으로 나타났다.
임원들의 성씨는 모두 1백 13씨로, 이 가운데 김씨가 1천 2백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이씨 1천 69명, 박씨 4백 77명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장사 임원중「취미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2천 5백 61명으로 전체의 41·18%나돼 지독한 일벌레들이 많음을 입증했으며 골프 (35·76%) 등산 (15·95%) 테니스 (9· 5%) 의 순으로 뽑았다.
임원들 가운데 대표이사 7백 22명만 뽑아 살펴보면 연령은 51∼55세가 1백 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별로는 대학원 2백 45명(33·9%) 대학 4백19명(58%) 외국유학 1백 38명(19·1%)등으로 드러났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표 이사가 2명인 회사가 1백 58개사, 3명이상인 회사가 24개사이고 (주)삼천리는 7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 반도체와 합병한 삼성전자는 임원수가 무려 92명이나 된다.<박의준기자>박의준기자>상양협>
상장사 임원수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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