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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서 비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뉴욕타임스지 보도
【뉴욕=박준영 특파원】 4년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 자동차는 올들어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즐어들면서 한국인 경영자들과 미국인 경영자들과의 불화, 딜러들의 불만 고조등으로 큰 곤경을 겪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보도에 따르면 현대는 올들어 9욀까지 모두 14만 6천 4백여대를 판매, 당초 올 목표판매대수 30만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판매가 30%나 줄어 들었다.
이같은 판매 부진으로 현대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미국 현지 자동차 판매회사인 현대 아메리카의 직원 6백명 가운데 50명을 감원했고 3명의 미국인 부사장이 회사와의 경영 전략 견해차이로 잇따라 사임했다.
또한 미국 전역의 3백 10개 현대자동차 전문 딜러들도 현대 자동차측에 광고비 추가 지츨과 다른 자동차도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즐것을 요구, 현대측과 긴장 관계에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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