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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강원도 삼척에 탄소중립 위한 ‘태양의 숲 8호’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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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화그룹은 12일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식을 열었다. 최대 5조원을 공급받아 친환경 에너지를 육성한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12일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식을 열었다. 최대 5조원을 공급받아 친환경 에너지를 육성한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지난달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산림청이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t의 탄소를 줄인다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는 국유림이다.

한화그룹

한화는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약 5ha 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 1만5000그루를 심어 연간 162t의 이산화탄소와 330t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12일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받아 한화그룹의 태양광·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한다. 또한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화와 산업은행이 각각 300억원, 민간에서 400억원을 조달한다. 중소·중견 기업에 이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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