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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 앉기 없음… 뉴욕 브로드웨이 9월 14일 100% 정상화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근처의 브로드웨이 극장가. EPA=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근처의 브로드웨이 극장가. EPA=연합뉴스

지난달 3일 브로드웨이 세인트제임스 극장 앞에 모인 관객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일 브로드웨이 세인트제임스 극장 앞에 모인 관객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가 띄어 앉기 없이 100% 완전가동하는 예매를 6일부터 재개한다.

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앤드류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9월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을 완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의 공연장은 정원의 33% 이하만 채울 수 있다. 3좌석 중 1개 석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9월 14일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번지기 이전처럼 모두 채우고 공연할 수 있다.

공연은 4개월 남았지만, 입장권 예매는 바로 시작한다. 코로나19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다.

브로드웨이의 극장은 감염병이 발생한 지난해 3월 12일 이후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18개월 여 만에 정상화하게 되는 것이다.

브로드웨이 극장의 정상화는 사회적인 효과 못지않게 경제적 효과도 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모두 1460만명에 달했다. 입장권 판매액은 18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렀다.

한편 뉴욕은 19일부터 식당과 체육관 등 각종 매장의 영업 규제를 폐지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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