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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1분기 매출 65조3885억원…1분기 사상 최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 갤럭시 노트북 언팩. 노태문 사장

삼성 갤럭시 노트북 언팩.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65조3885억원, 영업이익 9조38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실적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으로 18.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이익률도 모두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5.53% 증가했고, 순이익은 7조1417억원으로 46.2% 늘었다.

삼성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삼성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반도체 부분은 1분기 매출 19조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메모리 사업이 모바일과 노트북PC 수요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첨단공정 전환에 따른 신구 라인 초기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메모리 제품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스마트폰 등 IM 부문에서는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2분기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확산과 중저가 5G 라인업 강화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의 성장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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