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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에 지압이 물리치료보다 좋아

중앙일보

입력

요통의 증세를 줄이려면 지압요법이 전통적인 물리요법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대만 타이베이(臺北) 소재 국립대만대학 예방의학연구소 연구자들이 밝혔다고 '영국 의학 저널' 온라인판이 17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만 환자들 중 무려 약 90%가 침을 놓을 때 자극되는 신체 부위들에 지압요법을 받고 요통이 감소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요통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직업 관련 신체 장애이자 주요한 결근 원인으로 , 미국인들은 요통 치료에 한해 무려 500억달러를 사용하며 미국에서 요통은 두통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신경 질환이다.

대만 연구자들은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찾은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64명에게 지압요법을, 65명에게 물리요법을 각각 실시하고 실시 직후 및 6개월 후 질문을 했다.

그 결과, 지압요법을 받은 환자들 89%가 요통이 감소했다고 답변했고, 그 효과는 6개월 간이나 지속됐다.

지압요법은 또 다리 통증과 정상 업무를 방해하는 통증을 격고 있다고 말한 사람들의 통증 완화도 도왔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자 리자 리-천셰는 "지압요법이 통증을 줄이고, 신체기능 및 요통의 신체장애 수준을 개선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고 이번 논문에서 밝혔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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