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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초슬림 담배 부문 세계 판매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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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에쎄(76점)는 1점 하락했지만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말보로가 전년 수준인 7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던힐과 더원도 전년과 동일한 73점으로 공동 3위로 평가됐다.

 1996년에 출시된 에쎄는 2004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담배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다. 현재 국내 담배 시장의 약 30%, 국내 초슬림담배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중동 등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슬림 담배 카테고리에서는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에쎄가 장기간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체계적인 브랜드관리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브랜드 확장이다. 에쎄는 2001년 브랜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브랜드 확장에 집중해왔다.

 국내 담배 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냄새로 분석된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연초 시장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가향담배는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얼마나 효과적으로 냄새를 줄일 수 있을지 여부가 시장 주도권 경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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