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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실업팀' 김지윤·문시우, 컬링 믹스더블 태극마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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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가 된 문시우와 김지윤. [사진 대한컬링연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가 된 문시우와 김지윤. [사진 대한컬링연맹]

‘비실업팀’ 김지윤·문시우(이상 20·경기도컬링연맹)가 2021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새 국가대표가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 승리

김지윤·문시우는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장혜지·전병욱(경북체육회)을 8-6으로 꺾었다. 6-6으로 돌입한 연장 9엔드에서 김지윤이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팀 스톤을 밀어내 2점을 땄다.

전날 1차전에서도 6-4로 승리한 김지윤·문시우는 2연승을 거뒀다. 남자국가대표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에 이어 비실업팀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지윤·문시윤은 다음 달 17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 있다.

김지윤은 “비실업팀 소속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 실업팀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시우는 “세계선수권에서 반드시 메달권 안에 들어 베이징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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