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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루센트블록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중앙일보

입력

루센트블록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플랫폼을 포함, 혁신금융서비스 3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정부출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내에 위치한 루센트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유의 공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의 운영사이다.

루센트블록은 최근 실물주권이 폐지되고 전자증권으로 전환되고 있는 전자증권제도의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인 금융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이다. 루센트블록은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부동산을 기초로 한 수익증권을 다분할 및 전자 등록하여, 마치 주식과 같이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해당 수익증권은 기초 부동산으로부터 나오는 임대료 수익 및 매각시의 매각대금을 수익자에게 분배하게 되어 있어, 투자자는 실질적으로 부동산을 마치 주식처럼 1매 단위로 나누어 보유,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익증권의 발행 및 전자등록은 신탁사에서, 전자증권의 매매 관리는 계좌관리기관에서 그리고 전자증권의 공모 및 거래 중개는 루센트블록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 구조는 기존 제도권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의 상호 보완성을 잘 보여주는 선도 사례로, 혁신성과 안정성 모두를 잡은 혁신금융 서비스의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할 것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루센트블록은 혁신 금융서비스의 지정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시장을 거점으로 하여, 차후 해외의 부동산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부동산 일부를 거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더욱 정진하여 규제 샌드박스의 취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완성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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