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560명, 어제보다 31명↑…내일 700명 안팎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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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주차돼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주말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주차돼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신규 확진자는 56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6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29명보다 3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42명 늘어 최종 671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67명(65.5%), 비수도권이 193명(34.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69명, 부산 52명, 경남 36명, 인천 24명, 울산·경북 각 23명, 전북 15명, 충남 11명, 대전·충북 각 8명, 대구·강원 각 5명, 제주 4명, 전남 2명, 광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유흥시설, 교회, 운동시설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700명대까지 늘어난 상태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40명으로 집계됐고,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210명으로 파악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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