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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20도… 투표소 가는 길 더워요

중앙일보

입력

6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3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소 내 소독작업을 하는 모습.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 투표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송봉근 기자

6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3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소 내 소독작업을 하는 모습.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 투표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송봉근 기자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일인 7일 전국이 20도 내외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아침기온은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내려가며 서늘하겠다.

아침은 선선… 낮 기온 올라 전국 20도 안팎

6일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남산과 벚꽃. 7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6일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남산과 벚꽃. 7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다. 그러나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오전 5시 기준 서울 8.7도, 부산 14도 등 출근길은 10~15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강릉 20도, 대전‧전주‧대구 21도, 광주 22도 등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며 따뜻할 전망이다. 다만 강원 산지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 미세먼지 '나쁨' 

7일 대기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나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7일 충남 지역은 ‘나쁨’, 수도권과 대전‧세종, 충북, 광주, 전북 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예상된다. 대기정체로 전일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 유입도 있어 대부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진다. 8일 낮 최고기온은 13~20도, 9일도 낮 최고 11~19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맑은 날씨 탓에 지표면이 식으면서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8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로 내려간다. 9일은 기온이 2~3도 더 떨어져 전국이 1~8도 분포를 보이고, 경기북부내륙과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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