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2020년 급여 8개 회사서 15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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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7개 계열사에서 총 149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이들 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0억6300만원과 상여 4억5400만원 등 35억1700만원을 받았다.

롯데케미칼·롯데제과 등 7개 계열사에서는 상여금 없이 급여만 받았다.

롯데케미칼에서 35억원, 롯데제과에서 19억원, 호텔롯데에서 17억5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에서는 13억13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는 10억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비상장회사인롯데물산과롯데렌탈에서 새로 미등기 임원을 맡았다. 두 회사에는 각각 10억원을 받았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8개 회사에서 급여를 받았다.

2019년에는 롯데건설에서도 급여를 받았지만, 같은 해 말 롯데건설 대표에서는 물러났다.

◇신동빈 롯데 회장 2020년 급여 및 상여 현황
▶롯데지주: 35억1700만원
▶롯데케미칼: 35억원
▶롯데제과: 19억원
▶호텔롯데: 17억5300만원
▶롯데쇼핑: 13억13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원
▶롯데물산: 10억원
▶롯데렌탈: 10억원
▶합계: 149억8300만원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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