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30/b4148964-a608-4150-891c-735df1c71f31.jpg)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세우고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했지만 유행 억제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무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특별대책의 핵심 부분은 범정부적으로 모든 중앙 부처와 각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유행 수준을 적절히 억제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보고한 뒤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당시 백화점, 쇼핑몰, 도·소매시장 등 밀집시설 30곳을 정해 17일부터 31일까지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기본수칙을 통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전파 경로를 최소화하거나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