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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최고 적립률에 최다 사용처‘슬기로운 카드 포인트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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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M포인트’ 혁신적 서비스로 카드업계 선도

2021년은 현대카드가 고객과 만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카드업계 후발 주자였던 현대카드는 차별화한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 신용카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왔다. 현대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지난 2002년 선보인 ‘M포인트’ 제도로, 현대카드가 900만 회원을 보유한 카드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타 카드사 대비 포인트 적립 최대 50% 높고 #사용처도 5만4600여 곳으로 5배 가량 많아 #모든 가맹점서 포인트 적립, 한도까지 없애

현대카드 M포인트는 신용카드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인 ‘카드 포인트’ 제도를 바꿔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많은 카드사가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어디 어디에서 적립이 가능하고, 최대 **%까지 적립이 된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포인트가 생각만큼 쌓이지 않아 ‘나중에 더 모아서 써야지’ 하다 잊어버리고, 막상 사용하려고 마음먹으면 포인트를 쓸 수 없는 가맹점인 경우가 많아 당혹스럽다. 그러다 포인트는 소멸하고 만다. 이렇다 보니 포인트 제도에 대해 고객은 매력적인 혜택으로 느끼지 못하고, 카드사 입장에서도 확실한 고객 유인 도구가 되지 못했다.

포인트형 상품 ‘M Boost’ 적립률 1.38%

이에 현대카드는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게 유익한 포인트 제도에 고민했다. 그 결과, 포인트의 적립률을 높이고 적립 한도를 없앴다. 현재 현대카드의 대표 포인트형 상품인 ‘M Boost’의 적립률(월별 신용카드 평균 사용액 85만원 기준)은 1.38%로, 이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같은 상품 대비 최대 50%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을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도’까지 없앴다. 대다수의 신용카드가 특정 가맹점에서 일정 규모 이상 포인트를 쌓을 수 없는 것과 달리, 현대카드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제한 없이 M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의 다음 단계는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늘리는 일이었다. M포인트 사용처는 지난달 기준, 온·오프라인 포함 164개 브랜드 5만4600여 곳에 달한다. 다른 신용카드 대비 크게는 5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분야도 다양하다. 주유·외식·쇼핑·영화·여행 등은 물론이고, 대학 등록금이나 렌털 서비스 요금 및 보험금 납부, 자동차 구독 상품 등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가 직접 큐레이션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M포인트몰’도 만들어 M포인트를 마음껏 쓸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 고객이 쌓은 M포인트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316억 포인트다. 참고로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 주요 카드사 평균 포인트 규모는 약 1984억 포인트였다. 현대카드 고객은 연간 적립 포인트의 약 90%를 매년 사용한다.

더 많은 포인트를 한도 없이 적립해주고,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을 늘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가 생각한 ‘슬기로운 카드 포인트 생활’을 실현한 것이다.

중소가맹점도 행복한 포인트 생태계 구축

현대카드는 M포인트 생태계를 구성하는 또 다른 중요 요소인 ‘가맹점’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면 가맹점별 적립률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는데, 국내 대다수 카드의 경우 포인트 적립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포인트를 적립한 가맹점’에서 부담한다. 고객이 동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지불한 금액 1만원에 대해 100원의 포인트가 발생하면 카드사가 100포인트의 절반인 50포인트를, 마트가 나머지 50포인트를 부담하는 식이다.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를 주로 사용하는 가맹점은 대부분 대형마트나 영화관, 온라인쇼핑업체와 같은 ‘대형 브랜드 가맹점’이다. 상대적으로 일반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쓰이는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다.

현대카드는 이런 상황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M포인트 제도를 설계하면서 포인트 적립 시 카드가 사용된 가맹점이 져야 하는 비용 분담을 없애고, 적립에 따른 비용을 전액 현대카드가 먼저 책임지기로 했다. 대신 추후 포인트 사용처가 해당 매장에서 사용되는 포인트의 일부를 부담하게 했다. 고객이 포인트를 쓰기 위해 사용처를 찾아가 매출이 발생했으니 포인트 제도의 혜택을 본 해당 매장이 비용을 분담하라는 취지다. 실제로 가맹점 입장에서 포인트 제도는 포인트를 적립 혹은 사용하기 위해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현대카드는 포인트를 매개로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일부 고객은 이 포인트를 현금화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마련한 것이 바로 M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H-coin’ 제도다. 변환한 현금은 계좌로 송금해 사용할 수도 있고, 정부나 지자체에 세금을 납부할 때도 쓸 수 있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 생태계가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11개 카드사와 함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 계좌입금’ 서비스에 동참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게 하면서, M포인트 자체로도 고객과 가맹점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M BOOST’ 상품을 통해 사용 한도에 따라 M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온라인 간편결제 등에 적립 혜택을 강화한 것도 이런 노력의 하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포인트를 적당히 쌓아주고 현금화해 제공하거나, 적립률이 낮으면서 쓸 데도 많지 않은 생색내기용 서비스를 운영했다면 고객은 M포인트 생태계에 머물지 않았을 것이다”며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어 M포인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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