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거나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3일 전국에서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를 실시해 4일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를 유지하거나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70%가 동의했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거리두기를 완화하여 경제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은 28%에 그쳤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68%로 반대의견인 20%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