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이 전 세계 시장(市長)들을 돕기 위해 하버드대에 1억5000만 달러(약 1687억원)를 기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는 10명의 교수를 채용하고 하버드 내에 시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뉴욕에서 3선 시장을 지내고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나섰던 블룸버그는 "사회의 가장 큰 도전 과제와 맞서 싸우는 힘을 가진 사람들, 즉 시장들에 대한 커다란 새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장들이 수십억명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