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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2050년까지 16조3000억원 투자‘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 전환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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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지난해 12월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노규상 에코크린 대표(왼쪽부터)가 ‘PYCO 신에너지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지난해 12월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노규상 에코크린 대표(왼쪽부터)가 ‘PYCO 신에너지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그린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린뉴딜 종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다양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한난은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을 마련하고 미래 스마트시티 인프라 전반을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천명하며, 이를 위해 2050년까지 16조3000억원을 그린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고 14만6000개의 그린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를 실현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은 그린뉴딜 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친환경·분산화·그리드화’로 선정하고 사업구조와 공급설비의 재정렬을 추진하고 있다. 한난을 중심으로 도심지 내 열·전기·수소 등 소규모 분산자원을 통합하는 ‘에너지 플랫폼화’가 그린뉴딜의 핵심 방향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수소 시티 ▶W2H(폐기물 수소화) ▶4세대 지역난방 ▶강원형 RE100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등 9개 미래 에너지 공급모델을 제시하고, 여기에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 ▶탄소포집·이용 연구 등 3대 그린 에너지 기술 R&D 과제를 더해 탄소제로 에너지 공급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한난은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 전략 실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뉴딜’ 적극 이행을 위한 인재 양성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한 신사업·신성장 동력 확보 ▶서울과기대 캠퍼스를 그린캠퍼스로 구축을 추진한다.

또 에코크레이션·에코크린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열분해 청정유(PYCO) 신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40대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W2H의 일환이다.

지난달에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라이브파이낸셜과 ‘미세조류 활용 CO₂저감 및 고가물질 사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난은 ‘미세조류 활용 CCUS(탄소 포집, 이용)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학계·제약업계와 협력함으로써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정책을 적극 이행함은 물론 혁신적인 친환경 온실가스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저탄소, 친환경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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