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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한결같은 인기의 ‘홍삼톤’ … 10년간 판매액 1조원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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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다. [사진 KGC 인삼공사]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다. [사진 KGC 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이 최근 10년간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연평균 1000억원가량 판매된 수치다.

KGC인삼공사 #홍삼 농축액에 다양한 생약재 배합 #매출 절반 명절에 판매, 선물로 인기 #제품 리뉴얼로 ‘가심비’까지 충족

KGC인삼공사는 지난 한 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에 전통 소재를 조화롭게 더한 KGC인삼공사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다.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1993년 출시 이래 30년 가까이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정관장 대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특히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 편리하다. 또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더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세 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표고버섯·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두 배가량 증가시키면서 ‘가심비’까지 충족하는 대표 선물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추석에는 정관장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 명절에도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16만원)’는 선물 상한액 이하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당귀·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삼톤 골드의 진한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이 있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작약·참당귀·황기·천궁 등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큰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봄철에는 목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도 인기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맥문동·유백피·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이다. 허브추출물이 함유돼 섭취하면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가 즐겨 찾는다.

정관장 홍삼은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인삼공사의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감독하에 100% 계약 재배로 수확된 인삼만을 사용한다. 원료 관리 단계부터 제조, 제품의 완성 단계까지 8년의 시간 동안 290여 가지가 넘는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正官庄)’의 역사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말기 왕실 삼정과(蔘政課) 설치 이후 120여 년간 고려인삼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인삼의 대표브랜드 ‘정관장(正官庄)은 한국전쟁 이후 홍콩 등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홍삼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자 해외시장에서 북한산과 중국산 제품들과 구별하기 위해 수출용 제품에 ‘한국 정부에서 만든 진짜 고려인삼’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 어원이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홍삼톤의 인기는 여전했으며, 명절 이후에도 뒤늦게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도 많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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