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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6명 꼴로 다이어트 스트레스

중앙일보

입력

최근 사회적으로 '몸짱' 신드롬이 일고 있는 가운데 10~40대 10명 중 6명 꼴로 다이어트 관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약품은 자사의 다이어트 사이트(www.miero.co.kr)를 방문한 10~40대 네티즌 3천42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스트레스 여부를 물은 결과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4.6%)거나 '거의 받지 않는다'(12.4%)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52.3%)와 '스트레스가 심각하다'(11.7%)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4%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30대 남성 응답자(336명) 중 53.3%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몸짱 신드롬 등의 사회적 열풍에 남자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한 몸매관리를 위해서'(29.3%)라는 답변이 '체중과 관련된 병의 치료를 위해서'(16.7%)라는 응답보다 많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28.7%는 '습관적으로 항상 다이어트를 한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방식으로는 전체의 55.5%가 '헬스, 조깅, 에어로빅,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식이요법을 통한 음식조절(22.9%), '요가, 명상, 필라테스 등의 참선이나 체조형 운동'(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2.5%는 '식욕저하제 등 다이어트 보조약품 복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무조건 안 먹는다'는 답변도 4.5%에 달했다.

다이어트로 닮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전지현(37.7%), 이효리(15.7%), 정다연(11.1%), 변정수(10.1%), 황신혜(6.1%), 한예슬(5.6%), 한고은(4.3%) 등의 순으로 많았다.

남자는 가수 비가 92.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권상우는 3.8%로 2위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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