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군 장병 위한 독서 카페 '청춘 책방'…6년간 68개 문 연 롯데

중앙일보

입력

롯데그룹이 군 복무 중인 청년 장병들을 지원하는 독서 공간인 ‘청춘책방’이 올해로 68개를 헤아리게 됐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민 독서 카페이다.

롯데는 18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 카페 ‘청춘책방’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육군본부는 지난 6년간 51개 부대에 ‘청춘책방’과 책을 기증해 온 롯데그룹과 구세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롯데는 올해에도 총 11개의 청춘책방을 새로 기증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1호 '청춘책방'은 2016년 11월 강원도 양구에서 문을 열었다.

청춘책방을 이용 중인 장병들의 모습. 사진 롯데지주

청춘책방을 이용 중인 장병들의 모습. 사진 롯데지주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해 만든 ‘청춘책방’은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한 책장과 소파를 갖췄다. 여기에 개인용 독서 책상이 있는 공부방 공간과 어학 청취 및 음악 감상 존(zone) 등을 갖췄다. 특히 ‘청춘책방’에는 전자 책 단말기(e-Book)가 설치돼 있다. 최신 책들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전자 도서관(E-Library’ 환경까지 갖췄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청춘책방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 장병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병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청춘책방’ 외에도 공동육아 나눔터, 국군의 날 행사 등 국군 장병들의 복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