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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아산 아파트 275가구에 13만5940명 몰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집값 급등으로 무순위 청약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집값 급등으로 무순위 청약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충남 아산의 아파트 무순위청약에 13만5940명이 신청했다.

16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충남 아산 '탕정 호반서밋 그랜드마크' 잔여 275가구 모집에 이같이 신청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94 대 1이다.

공급 대상은 일반분양한 3027가구 중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부적격이나 미계약으로 발생한 물량이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계약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커졌다. 또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5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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