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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복강경 이용 위암절제술 성공

중앙일보

입력

단국대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절제술을 중서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이 병원 외과 박윤찬.이창환 교수팀으로부터 지난 21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절제술을 받은 이모(67.여)씨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오는 29일께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강경을 이용하는 위암절제술은 0.5cm에서 1cm 정도의 구멍을 5개 만든 후 배 안에 카메라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인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적게 준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복강경을 통해 절제한 위 조직과 주위 림프절을 복강 외로 꺼내는 절개 부위가 5-7c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통증이 적고 장운동의 회복도 빠르며 노인 환자들에서는 수술 후에 조기운동이나 기침 등이 쉬워 폐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병원 박윤찬.이창환 외과팀은 지난 2002년 복강경을 이용한 간암절제술도 중부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성공했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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