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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만난 나경원 "'저 푸른 초원 위에' 부동산 대책 같네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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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글.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글.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가수 남진이 만났다.

나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진과 찍은 기념사진과 함께 “가수 남진쌤이 소중한 발걸음 해주셨어요. 어쩌면 이렇게 젊으신지, 여전히 ‘멋진 오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나 전 의원은 남진의 노래를 들으며 힘내겠다는 말과 함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이 가사가 저한테는 부동산 대책으로 들리네요(직업병)”이라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대한가수협회 고문을 지냈고, 남진은 초대 대한가수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등 4명을 확정하고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한 달간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유권자들을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유권자들은 4회에 걸친 토론회(1대1토론: 3회, 합동토론: 1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 기호 추첨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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