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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제금단으로 치료하는 요실금

중앙일보

입력

요실금이란 소변이 나오는 것을 알면서도 수의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암처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진 않지만 삶의 질을 파괴하며, 소극적으로 변하며, 먹고 마시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운동할 수도 없고, 여행은 커녕 외출하기도 두려워지며 남들이 알까 당황하게됨으로써 점점 자폐화 되어간다.

◇ 삶의 질을 파괴하는 요실금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우울증에 빠져 정신이 황폐화 되기도 한다. 그래서 미국에선 사회적 암이라 규정짓고 양성화하여 퇴치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의 45%정도가 자지고 있다고 여겨 질 만큼 여성에서는 흔한 질환인데, 부끄럽게 여겨 드러내어 치료를 하지 못하는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본적인 증상으로는 하루 8회 이상의 소변, 수면 중2회 이상의 소변,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의 경우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소변시 통증을 느끼며, 하복부에 불쾌감이 있으며, 소변을 참기 힘들다. 또 찬물에 닿으면 소변이 마렵고, 심지어 부부관계시에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부부관계에도 영향줄 수 있어

이 경우에는 여성 스스로 부부관계가 두려워지고 기피하게 됨으로써 점차 신체적, 정신적 불감증에 도달하게 된다. 유형별 구분으로는 긴장성(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노인성요실금, 허약성요실금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원인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분만인데, 골반근육을 약화시키고 골반을 이완시켜 방광과 요도를 쳐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폐경이 되어도 생식기와 비뇨기의 혈관이 위축되어 혈행장애로 요실금이 나타나며, 비만, 골반부위의 수술, 당뇨병, 성관계로 인한 감염, 만성호흡기질환 등이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문제로 요실금이 발현된다.

한방적인 원인분석은 하초허약(신장,방광의허약), 하초허한(근,신경,혈관등의 위축), 하초축혈(어혈등으로 인한 혈행장애), 중기하함(기력과 근력의 저하)등으로 볼 수 있다.

◇ 한방 좌약으로 스스로 제어하는 힘 키워

치료는 약물로 하초를 보하여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힘을 키우며 새는 소변을 수렴시키는 처방을 하며, 제금단(좌약)으로 생식기에 삽입시켜 직접적인 효과를 줍니다.

제금단은 난치병 중의 하나인 요실금을 치료하고 다스린다는 의미의 좌약입니다. 옛날 동의보감에서도 신장과 방광이 허약하거나 하초가 허한하며 어혈이 있으면 소변이 새어 나오고 이러한 때에 부추씨 등을 약으로 하여 달여 마시거나 환약으로 먹었다 하였습니다.

재해석해보면 단백질, 비타민 등 기력을 도와 밸런스를 되찾는 성분들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 약재를 배합, 조제하여 비뇨생식기에서 빠르고 직접적으로 흡수되어 요실금을 외치하게 만든 것이 제금단입니다.

이 좌약은 복용하는 약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이나 복용하는 약만으로는 속히 증상개선이 어려운 중증환자, 요실금으로 인해 여성불감증까지 병행하여 고생하는 환자 등에게 직접적으로 생식기와 비뇨기에 치료 효과를 주게 하였습니다.

◇ 수면중이나 활동시에도 불편없어

특히 이 제금단은 인체에 다른 반응 없이 자궁과 질, 요도에 작용하여 수면중이나 활동시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본인이 손쉽게 시술하고 제거토록 한 것이 장점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재로는 익지인,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감인등이 있으며, 오미자, 산수유, 석류 등은 차로 상용해도 효과가 좋다. 편하게는 곶감, 은행, 홍시 등도 평소 많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올바르고 규칙적인 배뇨습관을 갖도록 한다.

요실금환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기피하는데, 이는 소변의 농도를 증가시켜 냄새도 많아지게 되고 참기도 어려워지므로 오히려 수분섭취는 많이 하는 것이 좋다.

◇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주기적인 배변습관 길러야

금연은 필수이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금해야 하며 비만인 경우엔 다이어트를 병행하여야 치료효과가 높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이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안에서 등산 , 걷기, 조깅 등 유산소운동과 약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며 , 체조는 발을 벌리고 누워 들숨때 항문과 질,요도의 괄약근을 수축하고, 날숨때 풀어주는 훈련을 매일 10분 이상 하여야 한다. 소변을 볼 때 수 차례 끊어서 배변하는 훈련도 많은 도움을 준다.

윗몸일으키기와 하체단련도 주효한 보조 운동이 될 수 있다. 힘들지만 꾸준하게 노력하여 자기만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생활로의 복귀를 꿈꾸며 치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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